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바이오테러' 증가할 것"…빌 게이츠 '경고'



미국/중남미

    "'바이오테러' 증가할 것"…빌 게이츠 '경고'

    3천만명이상 희생될 수 있어

    빌 게이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생물학무기를 이용한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인 빌게이츠는 치명적인 병원균을 만들고 확산시키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기 때문에 3천만명을 희생시킬 수 있는 생물학 무기를 이용하는 테러리스트 공격이 점점 더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빌 게이츠는 19일(현지시간) 영국의 왕립서비스 연구소(RUSI)에서 연설하기에 앞서 천연두와 같은 치명적인 호흡기 바이러스가 핵공격보다 더 위험할 것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고 텔레그래프지가 보도했다.

    그는 “바이오테러가 전염병보다 훨씬 큰 위험요소”라면서 “생물학의 모든 진보는 테러범이 치명적인 병원체인 천연두를 훨씬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음번 전염병이 우연히 일어나거나 테러리스트에 의해 촉발되건간에 공기중에 빠르게 전염되는 병원균이 일년안에 최소한 3천만명이상을 죽일 수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그래서 세계는 이것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뉴필드 생명윤리위원회(Nuffield Council of Bioethics)가 ‘차고과학자’(garage scientist, 차고에서 실험하고 연구하는 과학자를 지칭)가 위험한 유전자 변형체를 온라인상에서 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는 화학키트는 온라인에서 100파운드 미만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에따라서 과학자들은 유전자편집기술로 불려지는 새로운 기술이 값싸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어 아마추어들이 집이나 학교실험실에서 실험을 시작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유전자가위처럼 DNA코드를 자르고 그것을 새로운 유전자로 대체하는 것인데 당초가장 중요한 과학적 돌파구로 여겨졌으나 테러범 등과 같은 잘못된 손에서 위험한 박테리아나 다른 유기체의 변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로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있는 대장균을 만들 수 있는 키트가 이미 인터넷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빌 게이츠는 “오늘날 광범위한 세계여행으로 1919년 천만명이상을 숨지게 한 스페인 독감보다 미래 유행병이 더 치명적이다.. 앞으로 20년안에 에볼라나 지카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나쁜 전염병이 생길 것이며 독감의 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역이나 독감, 천연두와 같이 호흡기를 통해 인간대 인간으로 감염되는 것이 버스나 비행기 공항에 단 한 사람만 있어도 큰 일이 발생한다. ‘어디선가에서’의 보건위기는 ‘어디에서’나 건강위기이다. 따라서 가장 무서운 것은 1919년 같은 유행성 독감과 같은 것이고 사람들이 이동하기 더 쉬워졌기 때문에 1919년보다 더 유행하기 쉬워진 것이다.

    빌게이츠는 이에따라 영국의 테레사 메이총리가 GDP의 0.7%를 대외원조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영국의 대외원조가 실제로 집에서 영국 시민의 건강과 안전에 장기가 투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질병은 국가가 불안정하고 건강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을 때 전염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차세대 전염병을 막기위한 벽을 만들 수 없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