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동 화상 경마도박장 외곽이전 및 폐쇄 주민대책위원회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화상경마장 문제 해결을 대전 지역의 대선공약으로 발표한 것에 환영의 뜻을 보였다.
문 후보는 월평동 화상경마장 외곽 이전을 추진하고 주거지, 학교, 학교 설립예정지 2km 이내에 화상경마장 설치를 제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주민대책위는 "그동안 마사회에서는 화상 경마가 레저라 강변했지만 한 사람당 하루 75만 원을 배팅하는 화상 경마를 누구도 건전한 레저라 생각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화상경마장 문제 해결은 도박중독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할 방안을 찾는 것"이라며 "합법적 사행산업이 오히려 불법도박으로 가는 입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월평동 화상경마장 문제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국 29개소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 마련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