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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매립했지?" 토석채취 업체 협박해 돈 뜯은 사이비 기자



전북

    "불법 매립했지?" 토석채취 업체 협박해 돈 뜯은 사이비 기자

     

    토석 채취 현장에 찾아가 공갈 협박을 일삼으며 돈을 뜯어낸 '사이비 기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20일 건설업자를 협박해 수백만 원을 가로 챈 혐의(공갈)로 환경관련 언론사 소속 A(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2015년 9월 정읍시의 한 토석채취 사업장에서 업체 관계자를 협박해 100만 원을 받는 등 지난해 9월까지 모두 600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업체 관계자에게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을 알고 있다"고 협박해 계좌로 돈을 송금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를 입건하는 한편 업체의 불법 매립 여부를 확인했으나 그런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실이 아니지만 민원을 제기하고 기사를 쓰면 공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돈을 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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