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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선거 벽보 등 훼손 잇달아…4건 발생, 2건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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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선거 벽보 등 훼손 잇달아…4건 발생, 2건 수사 중

    지난 2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걸린 선거 현수막이 찢어졌다. 현수막을 훼손한 여성은 안 좋은 일이 있어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제19대 대선 선거전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북 곳곳에서 선거 현수막과 벽보 훼손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익산시 남중동 전북기계공고 후문 담장에 부착 중이던 선거벽보가 훼손된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당시 기호 14번 홍익당 윤홍식 후보와 기호 15번 무소속 김민찬 후보의 벽보가 일부 찢어져 바닥에 떨어졌다.

    앞서 21일 오후 9시 13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인근에 부착된 선거 벽보가 훼손된 것을 한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지난 20일 전북 익산시내에 게재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운행 중이던 민주당 유세차량의 실수로 찢어졌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경찰은 기호 8번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후보의 얼굴 부위가 25㎝ 정도 찢어진 것을 확인하고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21일 오전 9시 10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울타리에 부착된 선거 벽보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

    훼손 현장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A(53)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A 씨는 경찰에서 "손녀딸이 다쳐 화가 나 있었는데 현수막이 있어 열쇠로 그었는데 찢어졌다"고 진술했다.

    지난 20일 오후 5시 10분께 익산시 남중동 익산상공회의소 앞에 걸려있던 기호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현수막을 운행 중인 민주당 유세차량이 실수로 찢은 사건은 양당의 합의 하에 원만하게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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