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22일 밤 선거 벽보를 훼손한 70대를 붙잡았다. (사진=전북경찰청 제공)
특정 대선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선거 벽보를 훼손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74·여) 씨를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 36분께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 벽면에 부착된 선거 벽보 중 기호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안 후보의 벽보를 찢은 뒤 바닥에 버렸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 씨를 붙잡았다.
경찰에서 A 씨는 "안철수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