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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文-安 지지율 격차 확대 고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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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간 브리핑] 文-安 지지율 격차 확대 고착화되나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4월 24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벌어지는 文- 安 지지율 격차 (조선일보)

    조선일보가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유권자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 37.5%, 안철수 후보 26.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홍준표 7.6%, 심상정 3.3%, 유승민 2.9%로 나왔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지난 7, 8일 조사에선 안 후보가 1.8%p 차이로 앞섰었고 14, 15일 조사에선 문 후보가 5.3%p 앞섰는데 이 번에는 11.1%p 차이로 격차가 벌어졌다.

    세 차례 걸친 조사를 보면 문 후보는 큰 변화가 없는데 안 후보는 계속 지지율이 빠지고 있다.

    이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왼쪽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구태의연한 색깔론에 감정싸움으로 일관 (경향, 중앙 등)

    '구 여권, 안보공세…문·심 "구태의연한 색깔론"' 경향신문 1면 머릿기사 제목이다. 토론회에서 유승민, 홍준표 후보는 2007년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결정 과정을 두고 문재인 후보에게 맹공을 퍼부었다.

    문 후보는 당시 회의에 배석한 비서관들의 녹취록을 다 밝혔다며 지난 대선 때의 제2의 NLL사건과 같은 구태의연한 색깔론이라며 지난 번 토론회때와 달리 단호하게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앙일보는 1면 머릿기사 제목을 '과거만 얘기하다 끝났다'고 달았고 조선일보는 '정책보다 감정싸움…산으로간 TV토론'이라고 달았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홍준표 '돼지흥분제' 논란 사퇴압박 (동아, 한국 등)

    토론회가 시작되자마자 홍준표 후보의 이른바 '돼지흥분제' 논란과 관련해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가 홍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홍 후보는 45년전 일인데 후회한다, 죄송스럽다고 말했지만 심 후보는 두 시간 동안 홍 후보를 토론 상대로 인정하지 않았다.

    안철수 후보도 홍 후보에게 질문할 때 얼굴을 외면하고 정면 카메라만 응시하면서 사퇴를 요구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간 설전도 벌어졌는데 국회 상임위를 열어서 가족 관련 의혹을 검증하자는 안 후보 주장에 문 후보는 난 다 해명했으니 알아서 열심히 해명하시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 토론회에서 문재인 후보를 공격했다가 역풍을 맞았었는데 어제는 문 후보의 주공격수인 유승민 후보를 집중 마크하면서 문 후보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아내인 김미경 교수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안철수 부인 특채의혹, 서울대 교수들 잇따라 제기 (한겨레신문)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교수 특혜채용 의혹이 서울대 교수들 사이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한겨레신문이 1면 머릿기사로 다뤘다.

    김미경 교수는 일반채용 자격도 못갖췄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특별채용이 강행됐다고 서울대교수들이 잇따라 증언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당시 김 교수 특채에 참여했던 한 교수는 "김 교수의 서류를 검토해보니 수우미양가 중에서 '우' 이상은 돼야 하는데 '미'나 '양' 정도라고 의견을 냈다"며 그랬더니 한 교수가 전화를 해서 "김 교수가 누군지 알고 이렇게 했냐, 이렇게 점수를 주면 곤란하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한다.

    다른 한 교수는 "당시 정년보장심사위 회의에 일부 교수들이 김 교수를 일단 채용한 뒤 연구성과를 봐서 나중에 정년심사를 받으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이번에는 아메리칸항공 갑질 (경향신문)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에 이어서 이번에도 현장 동영상이 SNS로 급속히 확산됐다고한다.

    사건은 지난 22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댈러스로 출발하려던 항공기내 조종석과 일등석 사이에서 일어났는데 아이를 안은 승객이 유모차를 갖고 탑승하자 승무원이 이를 강제로 빼앗은 것.

    이 과정에서 승객이 유모차에 얼굴을 맞아 아이가 떨어질 뻔하고 승무원이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동영상에 나오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논란이 확산되니까 유나이티드 항공과는 달리 재빨리 사과하고 해당 승무원을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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