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정원 확대와 자원 감소 등으로 충북지역 군입대 경쟁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병무청은 24일 올해 1분기 도내 전체 모집병 지원자가 30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02명보다 70% 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해군 모집병 경쟁률이 10.대 1에서 올해 2.81대 1로 크게 줄었고 공군도 10대 1에서 3.8대1, 해병대도 7대 1에서 1.7대 1로, 육군도 5.2대 1에서 2.4대 1로 하락했다.
지방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군 입대 자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현역병 입영 정원을 크게 늘린 데다 청년 인구 감소로 병역 자원이 줄면서 적체됐던 입대 자원이 해소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