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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숙 울산부교육감 "충격 크지만 흔들리지 말아야"



울산

    류혜숙 울산부교육감 "충격 크지만 흔들리지 말아야"

    학교시설 공사비리 혐의, 울산교육감 구속수감…시교육청 대행 체제 준비

    울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자료사진)

     

    학교시설 공사비리로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이 구속수감된 것과 관련해 류혜숙 부교육감은 직원들에게 "충격과 실망이 크겠지만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자리를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류 부교육감은 24일 오전 9시 시교육청 위원회실에서 열린 주례간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부교육감은 "교육이라는 것이 한 사람,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며 "무엇보다 울산교육청 자체 시스템이 있으니깐 이 시스템이 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시설 공사비리와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교육감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공사업체로부터 3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현재 서울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의 기소시점부터 김 교육감의 직무는 정지되고 류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부교육감 대행 체제를 준비하고 있다.

    또 기소 전까지 이른 바, '옥중결재' 등 교육수장 공백에 따른 업무 차질이나 혼선을 최소화 하겠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대선정국인 데다 당장 긴급을 요하는 결재 건이 없어 직원들도 큰 동요 없이 평소와 같이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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