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바른정당, '후보 사퇴론'에 휘청…오늘 의총 '분수령'

국회/정당

    바른정당, '후보 사퇴론'에 휘청…오늘 의총 '분수령'

    오후 7시 개최…김무성계 등 17명 소집 요구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바른정당은 24일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보수후보 단일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의총 개최는 당내 김무성계를 비롯한 의원 17명이 소집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유승민 후보에 대한 후보직 사퇴 요구도 분출한 가운데 유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대선을 앞두고 바른정당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총에서는) 유 후보와 당 소속 의원 간에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향후 여러가지 선거운동과 진로에 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종구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 만나 '후보 사퇴론'을 공론화 한 데 이어 김재경 의원도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유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하지 않는 상황에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논리다.

    하지만 유 후보는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 후보를 뽑아 놓고서 이런 식으로 당에서 흔드는 점에 할 말이 많지만, 귀를 막고 제 갈 길을 열심히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분명히 한 상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