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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포천시민축구단, FA컵 8강의 새 역사 쓸까

    16강 대진추첨서 프로팀 피해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격돌

    지난 2014년 K3리그 최초로 FA컵 16강 진출의 역사를 썼던 포천시민축구단은 3년 만에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다시 쓸 기회를 잡았다. 포천은 2017 FA컵 16강 대진 추첨에서 쟁쟁한 K리그 클럽이 아닌 내셔널리그 소속 목포시청과 만났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3리그 최강팀 포천시민축구단이 다시 한번 '새 역사'에 도전한다.

    포천시민축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 추첨에서 목포시청과 만났다.

    K3리그 최초로 FA컵 16강에 진출한 포천시민축구단은 K리그 클럽을 모두 피하고 내셔널리그 소속 목포시청과 다음 달 19일 8강 진출을 다투는 행운을 맞았다

    목포시청도 약체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에서 경기하는 나머지 14개 팀보다는 전력 면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이 대등한 싸움을 펼칠 수 있는 상대다.

    2014년 K3리그 최초로 FA컵 16강에 올랐던 포천시민축구단은 3년 만에 새 기록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더욱이 이 경기는 포천의 홈 구장에서 열린다. 포천시민축구단과 목포시청의 승자는 8월 9일 강원FC-성남FC의 승자와 만난다.

    지난 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희비가 엇갈린 강원과 성남은 FA컵에서 재대결에 나선다. 승격한 강원이 화려한 선수 영입으로 시즌 초반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반면, 강등된 성남은 K리그 챌린지 최하위에 그치고 있어 쉽게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밖에 2년 연속 FA컵에서 전북 현대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K리그 챌린지 소속 부천FC1995는 상주 상무와 만난다. 새 시즌 K리그 챌린지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로 선두를 달리는 경남FC는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만이 K리그 클래식 팀간의 맞대결이 성사됐고,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 FC서울과 부산아이파크, 광주FC와 아산무궁화축구단은 1, 2부 팀 간의 대결을 펼친다.

    ◇ 2017 KEB 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왼쪽이 홈)

    (71번) 부천FC 1995 : 상주상무
    (72번) 경남FC : 울산현대
    (73번) 포천시민축구단 : 목포시청
    (74번) 대전시티즌 : 전남드래곤즈
    (75번) FC서울 : 부산아이파크
    (76번) 강원FC : 성남FC
    (77번) 광주FC : 아산무궁화축구단
    (78번) 제주유나이티드 : 수원삼성

    ◇ 2017 KEB 하나은행 FA컵 8강 대진(왼쪽이 홈)

    78번 경기 승리팀 : 77번 경기 승리팀
    74번 경기 승리팀 : 75번 경기 승리팀
    76번 경기 승리팀 : 73번 경기 승리팀
    72번 경기 승리팀 : 71번 경기 승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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