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김재홍 사장)는 25일부터 이틀간 일본 의료산업 특구로 지정된 오사카에서 '2017년 스마트헬스케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에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26일에는 의료기기, 헬스케어 분야 유망 중소‧중견기업 23개사와 일본 60여개 바이어간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이번 상담회는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의료기기·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기획했다.
일본의 의료기기·부자재 시장은 2013년 302억 달러에서 2018년에는 350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의료기기와 관련한 실버·복지산업의 시장규모 역시 2013년 101조 엔에서 2025년 108조 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개최지인 오사카를 비롯한 관서지역은 2014년 일본 정부가 지정한 의료산업 특구로서, 타케다약품, 스미토모제약 등 글로벌 기업 및 연구시설이 집중돼 있다.
이번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오사카상공회의소 등 양국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일본 의료기기‧헬스케어 시장을 분석, 시장진출이 용이한 유망제품들을 선정했다.
이광호 KOTRA 오사카무역관장은 지금이 우리 의료기기·헬스케어 제품의 對日 수출 적기임을 강조하며 "양국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일본 정부의 의료·헬스케어 육성정책과 관련된 한국 유망상품을 개발하고 일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