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작업 중인 소방대원들. (사진=인천 서부소방서 제공)
24일 오후 1시 38분쯤 인천시 서구 오류동 검단 일반산업단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1만560㎡~1만1550㎡가량이 탔으나 다행히 주변에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야산 인근에서 밭일하던 한 주민은 "산자락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인천 서부 소방서 관계자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며 "소방대원들이 야산 바로 아래 공장 쪽으로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소방대원 70여 명과 산림청·인천소방본부 헬기 2대를 투입해 큰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