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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단호하게 대처" VS "양자토론 하자"



선거

    "네거티브 단호하게 대처" VS "양자토론 하자"

    '정치토크' 이재정 VS 김관영…지지율&3차TV토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문재인 후보에 대한 신뢰, 유세현장에서 느껴져
    - 네거티브로 일관한 안 후보, 부끄러워
    - 주제에 집중하는 토론, 정책으로 승부할 것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
    - 조정기로 생각해. 15일이면 시간 충분하게 남아
    - '갑철수' 언급? 오죽하면 그랬겠나
    - 민주당, 공약집부터 발표하길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0)
    ■ 방송일 : 2017년 4월 24일 (월) 오후 19시 05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이재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의원 (국민의당)

    ◇ 정관용> 대선의 핵심이슈들을 짚어보는 정치토크 시간이죠. 현재 앞서가고 있는 두 당, 두 후보의 소속 의원들 연결해 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맡고 있죠. 이재정 의원, 안녕하세요. 이재정 의원, 안녕하세요.

    ◆ 이재정> 네,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국민의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입니다. 김관영 의원 안녕하세요.

    ◆ 김관영> 네, 안녕하십니까. 김관영입니다.

    ◇ 정관용> 두 분 일단 인사 좀 나누시고요.

    ◆ 이재정> 바쁘시죠?

    ◆ 김관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정관용> 오늘 여러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일제히 발표가 됐습니다. 제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소위 문, 안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거를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아무래도 이건 김관영 의원께 먼저 발언 기회를 드려야 할 것인데 어떻게 보세요?

    ◆ 김관영> 저희 안철수 후보가 지난 3월 25, 26일날 그다음에 4월 4일날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 지금 약 15일, 17일 정도 지났는데요. 다소 저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급격하게 지지율이 상승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도 급격한 상승 이후에는 반드시 조정기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저희는 조정기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지금 선거일이 이제 15일 남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국회의원 선거 같은 경우는 전체 선거일이 14일입니다. 2주 동안 굉장히 많은 판세의 변화가 있으면서 지난 총선 때도 저희가 돌풍을 일으켰는데 저희가 이제 15일 남았기 때문에 이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간은 충분하다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해서 민심의 마음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 정관용> 이재정 의원은 이 지지율 격차 벌어진 거 어떻게 보세요?

    ◆ 이재정> 아마 제가 지난 방송에서 말씀드린 바 있을 것 같은데요. 안철수 후보님의 지지율이 언젠가 조정기를 거치게 될 거라고 말씀을 드렸고 그런 추이 과정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문 후보님 이런 지지율이 선두로 나서고 있는 상황은 정말 유세 현장에서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님과는 다른 현장 분위기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는데요. 실제 지난 부산 유세가 정말 현장에 있는 저희들도 온몸으로 와 닿을 정도로 정말 많은 인파들이 몰렸었는데요. 유권자들의 환영을 받는 것은 결국 문 후보에 대한 기대감과 신뢰가 점점 굳혀지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도 문재인 후보가 국민으로부터 더 신뢰받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정관용> 제가 두 분 의원께 앞으로의 어떤 전략적 기조를 좀 물어보고 싶은데 김관영 의원께서는 지금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보름 남았지만 다시 할 수 있다고 하시는지 다시 어떻게 해서 1등이 될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는 게 앞으로의 전략입니까?

    ◆ 김관영> 저희가 지금 몇 가지의 정책 사안에 대해서 국민들로부터 오해가 좀 있고 특히 가짜뉴스로 인해서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유치원 사태고요. 또 하나가 공무원 임금 삭감해서 청년 창업 도와준다라고 하는 가짜뉴스가 대단히 크게 번지고 있어서 제가 오늘도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총연맹에 계신 분들하고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요. 상당히 심각하게 침투돼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팩트에 대해서 제대로 바로잡는 그런 일들을 해서 국민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알리는 작업을 제대로 해야 하겠다고 하는 작업 하나고요. 또 하나는 사실은 토론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께서 상대방의 극심한 네거티브에 반응을 하시고 또 그것을 물어보는 과정이 아니라 이제는 미래비전과 정책을 주로 얘기를 해서 안철수 후보의 자신의 얘기를 하는 방향으로 저희가 좀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이재정 의원께는 분위기가 매우 좋고 올라간다, 이렇게 표현하시는지 여러 여론조사 그동안에 또 오랜 기간 동안 추이를 봐도 어떤 마의 벽이 있습니다. 즉 문 후보를 싫어하는 공고한 절반가량은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그거 어떤 전략으로 돌파하실 거예요?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이재정> 저희가 100%의 지지를 받는 대통령이라는 건 민주주의 선거에 있어서는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반쪽짜리 대통령이 되지 않겠다는 것은 나를 지지하지 않는 분의 의사를 당선이 되고서도 끊임없이 살펴보고 그런 부분도 국정운영에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희도 같은 취지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전략적인 측면에서. 사실 저희가 이런 우위를 점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저희가 문재인 1번가라는 정책쇼핑몰을 오픈했던 게 빅히트를 쳤는데요. 정책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떤 선거전의 방향을 돌렸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지지를 받은 것 같고 무엇보다 또 아까 저희 김관영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김관영 의원님이 가짜뉴스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질적으로 보면 유치원, 그 아동 교육에 대한 근본적 이해 부족으로 유권자들은 많이 의식하고 있거든요. 그 점에서 단연 민주당의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이나 태도가 더 국민들께 와닿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어제 토론에서 좀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정책적인 면을 더 드러내지 못했던 어떤 토론 여건상의 상황이 너무 아쉬운데요. 앞으로도 저희 당이 가지고 있는 정책들을 국민과 소통하면서 향후 발전적인 대통령을 이야기하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해석, 앞으로의 전략까지 들어봤는데 방금 언급한 어제 저녁 제3차 TV토론에 대해서는 서로 토론해 보시죠. 두 분이. 상대방 후보들한테 아쉬운 거 있으면 좀 얘기도 해 보시고요. 자유롭게 해 보세요.

    ◆ 이재정> 먼저 말씀해 주세요.

    ◆ 김관영> 저는 사실은 제가 민주당 과거에 있다가 당을 옮겼습니다만 민주당의 공식적인 문서인 민주당의 전략 보고서에 상대방 후보, 저희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갑철수 그리고 MB 아바타 등등의 그런 얘기들을 좀 더 많이 확산시켜라라고 하는 그런 내용들이 들어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대단히 사실은 좀 부끄럽습니다. 이렇게까지 네거티브를 해야 하는지 서로 비교적 공정한 경쟁을 할 수도 있고 페어플레이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까지 공식, 민주당의 전략보고서라는 것이 공식문서입니다. 당의 공식문서를 통해서 전 지역위원장들이 나중에 다 보게 되는 그런 문서인데 그런 문서를 통해서 그렇게 상대방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 정관용> 이재정 의원 말씀하시죠.

    ◆ 이재정> 저는 궁극적으로 지금 이것도 진위논쟁부터 시작해서 갑론을박이 충분히 가능한 문제제기일 수도 있지만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건 어제 TV토론에서도 보여주신 안철수 후보의 모습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스러운 측면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정치를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느닷없이 내가 갑철수냐, 내가 MB 아바타냐 공론을 해서 저희도 당황스러웠거든요. 그뿐 아니라 안철수 후보는 논재를 벗어나서 지속적으로 그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가족 관계와 관련된 1%.

    ◆ 김관영> 어제 말씀을 제가 여쭤본 것이 아니고요.

    ◆ 이재정>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관영> 금방 전략보고서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 이재정> 방금 그 말씀을 드립니다. 큰 그림을 요구하는 게 바로 국민입니다. 그것의 당부에 대해서 저도 말씀드리는 바는 있지만 무엇보다도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작은 댐이 아닙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가려는 정책적 차이를 드러내고 싶은 자리에서까지도 네거티브로 일관하시는 모습에서 사실 같이 함께 토론을 하는 저희도 조금은 부끄럽고 당혹스러웠거든요. 그곳에서 평의를 열자고 하시지를 않나 등등 어떻게 보면 정치나 민주주의나 국회에 대한 인식조차 부족한 듯 보이는 언행이 저희는 사실 좀 저희도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을 그리는 것입니다.

    ◆ 김관영> 의원님, 그동안 제가 쭉 지켜봤을 때 정치에 대해서 가장 그래도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생각을 꾸준히 가져오신 분이 두 분 많이 다 노력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두 분이 다 노력했다고 보고요. 다만 어제는 제가 볼 때는 오죽하면 그 중요한 소중한 시간에 본인에 대한 심각한 네거티브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든 이런 상황이 저는 대단히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이재정> 아니, 총선에 국회의원 후보도 아니고 대통령 후보가 정책을 설명할 기회를 그런 방식으로 소진하고 결국 그것 때문에 상대방 역시도 그런 방식을 답변에 호도돼야 합니까?

    ◆ 김관영> 오죽하면 그랬겠습니까, 오죽하면.

    ◇ 정관용> 알겠습니다. 이재정 의원, 김관영 의원. 제가 두 분 좀 토론해 보세요. 그러면 꼭 두 분이 동시에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안 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한 1분씩 이렇게 번갈아 가면서 기회를 드릴 테니까 여전히 떠올라 있는 그리고 아주 뜨거운 쟁점입니다, 사실. 송민순 전 장관 회고록 공방을 먼저 하나 다루고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 서울대 특별채용 문제가 또 계속 끊어지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에 두 문제만 잠깐잠깐 다루겠습니다. 먼저 송 전 장관 회고록 부분에 대해서 김관영 의원, 문제제기 한번 해 주시고 이재정 의원 답변해 보시죠.

    ◆ 김관영> 이 부분에 관한 진실에 대한 문제 공방이 있는데요. 사실은 송 전 장관은 자신의 명예와 생명을 걸고 회고록을 썼다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알고 있기로는 송 전 장관이 이 회고록을 쓸 때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고 외교부에 현재 재직하고 있는 많은 후배들과 대화를 하고 그분들의 기억을 되살려서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복기한 다음에 쓴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 후보가 당시의 상황이 전혀 자신에게 불리한 것으로 전개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이렇게 자꾸 말을 다르게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면 또 진실공방을 떠나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본 것 자체가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지 간에 사전이 됐던 사후가 됐던지 간에 북한의 의견을 묻고 한다는 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전에 있어서 비밀보호가 대단히 중요하다는 그런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대단히 온당치 못하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정관용> 이재정 의원, 1분 30초 조금 더 드릴게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의원 (사진=시사자키제작팀)

     

    ◆ 이재정> 문건을 공개하셨는데요. 외교 안보 양국 관계 관련한 자료를 이렇게 공개한 것 자체는 저 개인적으로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요. 일반적으로 역사사실을 왜곡하고 명예를 훼손한 특히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기 때문에 최소한 범위 내에서 기록을 밝혔는데요. 공개한 문건 3건 같은 경우는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이미 기권결정을 명백히 확인해 주는 자료였습니다. 그리고 정작 북한 반응 보고 일단 결정하자 주장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닌 송 전 장관이었음이 확인됐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송 전 장관은 회고록 논란 이후에 계속 허위주장을 하고 있고 실질적으로는 선거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스스로 오늘 총장직에 물러나는 일까지 있었고 더 이상의 공방을 하지 않겠다라고 물러선 입장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지금 방금도 김관영 의원님께서 거짓말 이야기를 하시는데 참여정부 당시는 남북대화가 많았습니다. 특히 10.4조약 이후에 한 달도 채 안돼서 있던 일이 아닙니까. 외교부, 국방부 등 모든 자체 채널을 통해서 정보를 취합하고 있었고 국정원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10년 전 이 당시에 문재인 비서실장이 남북관계를 담당했던 것도 아니고 이렇게 여러 가지 채널로 확인을 하고 있었던 통상적인 일상을 기억해서 언급한 이야기를 말 바꾸기라든지. 색깔론을 덧씌우는 것이 저희는 굉장히.

    ◇ 정관용> 여기까지, 여기까지 하고요. 이재정 의원, 이번에는 이재정 의원께서 의혹 제기를 해보시죠. 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의 서울대 특혜채용, 계속 논란이 이어집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이재정> 지금 안철수 후보님 측 국민의당 측에서는 김미경 교수가 충분히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항변만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자 보도 내용에 의하면 서울대 특혜와 관련된 내부자에서 나온 증언입니다. 채용과 관련해서 이렇게 동시에 정년을 보장받는 것도 굉장히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통상 특별채용은 기본적으로 단과대가 기본적으로 학부에 요청하는 것인데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아래에서 위로 올리는 거죠. 이것은 학교본부에서 그러니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특별한 경우였다 그리고 김미경 교수의 경우에는 최소한 그래도 특별채용은 우 정도의 성적은 되어야 하는데 거의 미 이하의 정도 자질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특별채용이 굉장히 이례적인 것이었다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지금 특히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아까도 제가 잠깐 언급했다시피 국회 상임위를 열자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데요. 이것은 국회 절차라든지 기본적으로 당과 국회, 후보를 등외시하는 국민의당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을 무시하는 처사이기도 하고 개인의 신상의혹을 검증하기 위해서 상임위가 존재하는 것도 아닙니다. 후보께서 명명백백하게 밝히셔서 국민을 설득하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김관영 의원 1분 분 정도 말씀하세요.

    ◆ 김관영> 상임위에서 열자고 먼저 주장한 것은 민주당의 우상호 대표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 진상을 밝히자고 먼저 요구한 사람 민주당인데 그것을 저희가 마치 요구한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사실을 전혀 오도하시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는 교문위 요구 소집에 대행해서 문준용 그 취업 특혜 의혹을 같이 밝히기 위해서 환노위를 같이 요구를 했던 겁니다. 특히 어제도 나왔지만 문준용 씨가 고용정보원 입사할 당시에 특혜 채용됐던 명단을 오늘 저희가 공개를 합니다.

    ◇ 정관용> 김 의원. 김미경 교수 얘기를 해 주시죠.

    김관영 국민의당의원 (사진=자료사진)

     

    ◆ 김관영> 그리고 김미경 교수 같은 경우는 대학 본부에서 의대 특채, 정년보장 등의 내용이 내려왔다라고 오늘 그런 의혹이 있다고 내려왔는데 이건 의혹이 아니라 대학본부에서 오죽하면 김미경 교수를 특혜채용하고 싶어서 위에서 결정을 해서 밑에다 얘기를 했겠습니까. 중요한 좋은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서 대학본부가 한 서로 이걸 안철수 후보가 거기다 요구를 했습니까? 뭐를 했습니까? 대학본부 그런 곳에다가 의대에다가 거기다가 이 사람을 꼭 좀 채용을 해 주십시오. 우리 학교에 너무 필요한 사람이니,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거든요. 이것이 무슨 문제가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정관용> 지금 두 가지 쟁점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한마디씩 일단 말씀은 들어봤고 이재정 의원.

    ◆ 이재정> 네.

    ◇ 정관용> 남은 TV토론이 이제 3번 남지 않았습니까? 어떤 전략으로 지금 임하고 계실 건지 한 1분 정도 말씀해 보시죠.

    ◆ 이재정> 저는 국민이 궁금해하시는 건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대한민국을 어떤 방식으로 채워나갈 것인가 빈공간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 어떤 부분을 도려낼 것인가 등에 대한 비전 제시라고 봅니다. 정책이 집중하겠습니다. 사실상 토론회 방식이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질문으로 몰리고 있고 그래서 사실상 답변을 하는데, 네거티브적인 질문 공세에 답변하는데 많은 소모를 하고 있거든요. 저희는 어쨌든지 단호하게 네거티브에는 대처하면서 조금도 저희 비전 제시라든지 정책 설명에 치중해서 국민이 안심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 정관용> 김관영 의원 역시 남은 TV토론 어떤 전략으로 임하실 건지요?

    ◆ 김관영> 한 가지만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주당이 계속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하면서 아직 대통령 공약집도 아직 발간을 안 했습니다. 공약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당은 공약서와 공약집을 모두 발간하고 국민들의 판단을 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토론을 통해서는 미래비전 또 교육혁명과 과학혁명을 통해서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창업효과를 일으켜 세워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부흥시키고자 하는 안철수 후보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정관용> 두 분 의원의 말씀만으로 보면 남은 3번의 TV토론은 걱정 안 해도 되겠는데요.

    ◆ 이재정> 걱정 안 되게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 김관영> 그렇게 좀 갔으면 좋겠습니다.

    ◆ 이재정> 좋은 주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국민의당도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 김관영> 민주당 네거티브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 정관용> 아니, 그러니까 두 분 의원이 서로가, 서로가 상대방이 네거티브를 주로 한다라고 비판하고 계신 거예요, 지금. 그렇죠?

    ◆ 이재정> 국민들이 판단하실 겁니다.

    ◆ 김관영> 일단 토론상에서는 토론 주제 열중해서 정말 국민이 다음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를 아실 수 있게 우리 모두 협조해서 그렇게 만들어봅시다.

    ◆ 이재정> 감사합니다.

    ◇ 정관용> 앞서 있는 두 분 후보들이 이렇게 정책과 비전 중심의 토론을 펼쳐주시면 그러면 저절로 분위기가 잡히지 않을까요.

    ◆ 이재정> 저희 입장에서는.

    ◆ 김관영> 저희도 그런 식의 좋은 토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재정> 저희도 그렇습니다.

    ◇ 정관용> 혹시 남은 세 후보 가운데 한두 분이라도 두 후보에 대해서 이런 네거티브 공격을 하면 다른 후보께서 옆에서 좀 거들어주시면 어때요? 그거 하지 말라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재정>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최소한 주제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도 이제 이번 토론에서 국민들이 많이 실망하셨거든요. 주제에 집중하는 토론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관영> 저희는 사실은 실제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두 분이 좀 실질적인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섯 분의 후보가 나오다 보니까 발언 시간을 18분으로 쪼개다 보니까 충분히 할 얘기를 못하고 상대방의 정책에 대해서 제대로 검증할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거든요.

    ◇ 정관용> 양자토론에 대해서 이재정 의원, 문재인 후보는 다른 후보만 동의하면 된다고 했던가요.

    ◆ 이재정> 사실상 양자토론이라는 방식을 취해야 지금 국민의당에서 얘기했던 그런 방식의 이제 자유토론이 가능했던 건데. 지금 TV토론 방식은 아쉬운 점은 많지만 사실상 양자 토론을 할 수 있다는 게 이제 관련 법령상이라든지 시스템상 쉽지 않기 때문에 아쉬는 점이 있죠.

    ◆ 김관영> 사실은 두 분만 별도로 합의를 해서 별도로 하면 사실은 불가능할 건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저는 민주당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정관용> 여기까지 알겠습니다. 오늘 아무튼 두 분 의원께 앞으로의 TV토론은 좀 생산적으로 하자는 약속 받아냅니다. 고맙습니다.

    ◆ 이재정> 고맙습니다.

    ◆ 김관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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