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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文-安 지지율 격차에 여론조사 결과 주목도 떨어져

정치 일반

    [조간 브리핑]文-安 지지율 격차에 여론조사 결과 주목도 떨어져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4월 25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미중일 정상 北 강력 경고, 코리아 패싱 현실화 (한국 중앙 등)

    (사진=자료사진)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미중일 정상들이 전날 잇따라 전화통화를 가진 뒤에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는데, 무엇보다도 미중 정상이 11일만에 다시 전화통화를 가진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문제는 한국이 북핵 위협의 당사자인데 우리만 소외된 것 아니냐, 이른바 코리아 패싱이 현실화된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제기되는 것이다.

    한국이 대선이라는 특수 상황에 있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대통령 권한대행도 있는데, 미국으로부터 사전통보도 없었고 황교안 대행에게 전화도 없었다는 점은 정부가 심각하게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

    ◇문재인 39.8% 안철수 29.4%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대선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서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는 요즘 거의 매일 나와서 이젠 뉴스거리가 되질 않는 것 같다.

    25일엔 중앙일보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23, 24일 전국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다자대결시 문재인 후보 39.8% 안철수 후보가 29.4%로 지지율 격차가 10.4%포인트 났다. 15,16일 조사에서 두 후보는 1.2% 포인트 접전이었다.

    홍준표 후보는 이전 조사에 비해 4.3% 포인트 오른 11.7% 심상정 후보 5.0% 유승민 후보 4.4%로 나왔다.

    안철수 후보로 갔던 보수표심이 최근 이념 공방의 영향을 받아 홍준표 후보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피 참조하면 된다.

    ◇이젠 공약으로…복지공약 재원은 어떻게? (동아일보)

    공약점검, 오늘은 동아일보가 1면 머릿기사로 다뤘는데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공약중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분야는 복지공약으로 매년 각각 24조원 22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전날 정책공약집을 내놓은 안 후보의 경우 예를 들어 기초연금 확대와 아동수당 도입 등에 연간 12조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실제로 집행하면 얼마가 들어갈지 모른다.

    그런데 두 후보 모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은 탈루세금 과세를 강화한다든가 공평과세를 실현한다든가 하는 구호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박근혜 정부의 실패한 증세없는 복지가 재현될 우려가 있다고 이 신문 지적하고 있다.

    ◇프랑스 대선은 '앙시앵 레짐의 몰락' (모든 신문)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마린 르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프랑스 대선 투표에서 중도 신생정당인 '앙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이 1,2위를 차지해 다음달 7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마크롱은 23.9%, 르펜은 21.4%를 얻었다.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도 떨어졌고
    집권여당인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후보는 5위로 밀렸는데 양대 정당이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한 건 1958년 5공화국의 드골 체제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구체제 청산을 의미하는 '데가지즘'이 프랑스 정치의 새로운 사조로 등장했다고 한다.
    공화 사회 거대 양당이 40여년간 지속된 저성장 고실업 등 프랑스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양당이 사망선고를 받은건데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프랑스 정치사를 뒤흔든 지진이라고 표현했다.

    ◇소속 정당 의원 한명도 없는 마크롱

    결선에선 좌우 진영이 마크롱을 지지하면서 마크롱이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더 커보이는데 소속 정당인 앙마르슈는 작년 8월 창당한지 8개월 밖에 안됐고 의원이 한명도 없다.

    마크롱은 정통 엘리트 코스를 거쳐 경제부처 공무원으로 일하다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의 경제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에 경제산업부 장관직에 올라 작년 8월 대선 출마를 선언할 당시 만해도 정치 경험이 없어 당선가능성은 희박했다.

    24살 연상의 고교시절 문학교사와 결혼한 일화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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