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지지선언 봇물…퇴직 경찰은 문재인, 예비역 대령은 홍준표

지지선언 봇물…퇴직 경찰은 문재인, 예비역 대령은 홍준표

 

대통령 선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각 후보 캠프마다 세 불리기를 위한 지지 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역 퇴직 경찰 간부들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과 임정섭 전 동부경찰서장 등 30여명은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퇴직 경찰간부들은 선언문에서 문재인 후보의 대표적인 경찰 개혁 공약인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전국 확대와 '경찰위원회'실질화를 통한 민주적 통제 강화, 경찰의 수사권 독립" 등을 지지했다.

지지 선언을 이끈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식 전 부산지방 경찰청장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은 예비역 대령 출신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대구경북 육·해·공군·해병대 예비역 대령 연합회(회장 이주형)는 25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홍준표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한다.

지지 선언에서는 윤재옥 자유한국당 대구선대위원장이 직접 예비역 대령들에게 대구선대위 국가안보대책본부장 등의 임명장도 줄 예정이다.

예비역 대령들은 대선 기간 동안 군 재직 때의 경험을 살려 국가안보 분야에서 홍 후보의 정책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연합회 이주형 회장은 "국가안보정책을 북한에 물어보고,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후보, 주적도 헷갈리는 후보, 표에 혈안이 돼 사드반대 당론을 하루 아침에 찬성으로 바꾸는 후보는 '안보 제로, 대통령 자격 미달' 후보다. 반면에 홍 후보는 '지키겠습니다. 자유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서 보듯 사드 배치, 미국 전술핵 재배치 등 국가안보관이 가장 훌륭하며 대통령 자격을 갖춘 분"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