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에 입항한 미해군의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SSGN727)' (사진=송호재 기자)
한미 해군이 25일부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연합훈련에 돌입했지만 부산에 입항한 미국 최대의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호는 훈련에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25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해군 관계자는 부산에 입항한 미시간함(SSGN 727)의 활동 계획과 관련해 "승조원 휴식과 군수 적재차 입항했다"며 " 현재까지 확인된 바 훈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또 "미시간함은 미군 측 일정에 따라 차후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직접적인 도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직접적인 도발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북한의 군사 도발 이외 움직임에 관해서는 "우리 정부 당국이 포착한 내용 중에는 중앙보고대회, 각종 축하행사 등 예년과 유사한 활동들이 확인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