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에 입항한 세계 최대 핵잠수함인 미시간함 (사진=주한미군 제공)
세계 최대 핵잠수함인 미시간호(SSGN 727)가 25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브래들리 쿠퍼 주한 미해군사령관(준장)은 이날 주한 미군사령부가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시간호 승조원들은 부산에서 문화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부산에 입항한 핵잠수함 '미시간함' (사진=주한미군 제공)
미시간호 함장인 조 터크 대령은 "우리는 동맹국인 대한민국 해군과 만나고 처음으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미군도 미시간호 부산 방문에 대해 "정기적인 방문으로 주기적으로 계획된 서태평양 전개 일정의 일환"이라면서 "방문 기간 중 미시간호 승조원들은 대한민국의 문화 및 역사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해군 및 부산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5일 부산에 입항한 핵잠수함 미시간호 (사진=주한미군 제공)
미시간호는 미국 해군이 보유한 4척의 오하이오급 유도미사일 잠수함 중 1척으로 길이 170m에 배수량 1만8천여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잠수함 중 하나다.
최대 사정거리 1600km에 달하는 토마호크 미사일 등 전술미사일 및 우수한 통신장비가 탑재돼 있어 미사일 공격과 특수작전 임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