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가전시장에서 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전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가전시장인 미국에서 4분기 연속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이 집계해 발표한 삼성전자의 2017년 1분기 점유율은 19.2%로 미국 주요 가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삼성전자는 25일 전했다.
이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2분기 16.7%로 1위에 등극한 이후 4분기 연속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품목별로는 세탁기가 1분기에 19.7%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에서 올해 1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3.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속했다.
조리기기 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도 오븐이 전년 동기대비 4.6% 포인트 성장한 18.2%를, 전자레인지가 4.9% 포인트 성장한 13.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해, 냉장고와 세탁기의 뒤를 이어 탑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삼성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