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5일 오후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조성사업과 관련해 전용산단으로 조성 중인 광산구 빛 그린 산단 1-1공구 공사현장을 방문해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자동차 전용산단인 빛 그린 국가산단에 친환경 차 인증업무를 수행할 친환경 차 안전 연구원 설립을 추진한다.
또,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정거장)을 구축해 전기차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5일 오후 광산구 삼거동 빛 그린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친환경차 클러스터(집적단지) 구축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친환경 차 산업 육성 비전을 밝혔다.
윤 시장은 이날 자동차 관계 기관 및 협의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인 전기차 생산 협동조합 구성에 대해 감사드리고 광주가 전기차에 올인하는 만큼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기차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에 선제 대응을 위한 전기차 공용화 플랫폼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해외·관외 기업과 협력을 통해 광주가 친환경차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운 시장은 또한 "경기 화성에 있는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안전 연구원의 기능 중 전력기반차 기능을 친환경 차 부품 클러스터가 조성된 광주 빛 그린 산단으로 옮겨 친환경 차 인증업무를 수행할 친환경 차 안전연구원 설립을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지역 전략산업으로 전장부품산업 기반 조성과 수소에너지 기반사업 육성 등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사업을 정치권에 제안했으며, 당의 대선 주요 공약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관계 기관은 이날 빛 그린 국가산단 조성 현황 ▲친환경 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실행 계획 ▲광주 자동차 산업 지원 방향 ▲광주 전장부품산업 육성 방안 ▲조이롱 차 MOU 이후 추진 현황 ▲ 대학별 지역 자동차산업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윤 시장은 "자동차 전용산단 조성 시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월드시티 모델을 참조해 기업·주거·문화·상업시설을 결합한 복합도시가 조성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