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충북지역에서 지방의원들의 입당 행사와 각계의 지지선언을 이어가며 세과시 전략으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각각 무소속인 박계용 영동군의원과 최연호 옥천군의원은 25일 민주당 옥천 정당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새 정치를 이룰 유일한 정당은 민주당이라고 판단해 입당을 결심했다"며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꼭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한 동남부 4군 지역위원장과 이광희 도당 선대위 유세본부장, 정구복 전 영동군수, 한용택 전 옥천군수, 황규철 도의원 등이 참석해 이들의 입당을 환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이상정 음성군의원이 민주당의 옷을 입었고, 각각 지난 2월과 지난달에는 조덕희 제천시의원과 김상봉 진천군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는 등 대선 국면에 도내 지방의회의 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문 후보에 대한 도내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전날 주부 등 도내 일반인 여성 1600여 명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오는 26일 도내 초등돌봄 전담사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또 지난 20일에는 괴산 주민 350명이 "문 후보만이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균형 발전을 이뤄내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