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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후임 목사에 쏠리는 관심



종교

    명성교회 후임 목사에 쏠리는 관심

    [앵커맨트]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가 속한 동남노회가 오늘(25일) 정기 봄 노회를 열었습니다.

    명성교회와 새노래명성교회 합병안과 후임목사 관련 안건을 처리할 지 관심을 모았지만 관련 안건은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조혜진 기잡니다.

    25일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가 열린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는 교회개혁실천연대의 세습반대 시위가 열렸다.

     


    [기자]

    서울동남노회 정기회가 열리는 명성교회 앞은 이른 아침부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지난달 19일 명성교회가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시무하는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을 결의한 직후 열린 노회인 만큼, 관련 안건이 다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1인 시위와 함께 교회개혁실천연대의 세습반대 시위가 이어졌고 교회 관계자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애희 사무국장/교회개혁실천연대
    ‘불법성이 있고 편법적인 세습이다’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가운데, 노회에서 조금 더 엄격하게 이 문제 관련해서 올바르게 지도해 주십사..그래야 이 문제가 더 복잡하지 않게 어렵지 않게 마무리 되지 않겠나..라는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

    두 교회의 합병안이 발표된 후 명성교회와 동남노회측에 편법세습 문제를 지적하며 공개질의서를 보냈던 같은 노회 소속 목회자들도 관련 안건이 다뤄질지 예의주시 했습니다.

    결국 노회에는 관련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고 관련 논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김하나 목사 청빙안건’이 긴급안건 형태로 다뤄질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되면서 이번 노회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세습금지법을 통과시킨 예장통합총회가 최근 목회세습 금지를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 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통합총회 헌법위원회는 최근 한 지역의 노회가 "부모가 은퇴했거나 혹은 담임으로 시무하는 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했던 자녀가 2년 뒤 해당교회 위임목사로 청빙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대해 “목회세습금지법에 위배되는 일로 가능하지 않다”며 단호한 해석을 내린바 있기 때문입니다.{RELNEWS:right}

    [영상취재/정선택 영상편집/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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