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일링위크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화려한 요트들의 질주를 맛볼 수 있는 10일간의 글로벌 요트대회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해운대 수영만 앞바다에서 '2017 부산 아시아 세일링위크'를 개최한다.
아시아 세일링위크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를 시작으로 한·일 친선 아리랑 요트레이스와 부산시장배 전국요트대회 등 해양레포츠의 진수를 보여줄 다양한 세일링 경기가 열흘간 이어지는 이벤트다.
세일링위크는 2006년 부산컵 국제요트대회에서 출발해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가 메인대회다.
29일 오후 6시 개막하는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한국과 일본, 러시아 등 세계 11개국 60여개 팀, 500여명 참가한다.
이어 5월 2일 열리는 제23회 한·일 친선 아리랑 요트레이스는 한국 5개팀과 일본 15개팀 등 총 20개팀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일친선 레이스는 지난 1973년부터 2년단위로 45년 동안 개최해 올해 23회째를 맞은 한일 교류행사다.
끝으로 제18회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요트대회는 16개 종목,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5월7일 시작된다.
10일 동안 다양한 요트경기가 이어지는 세일링위크에서는 크루즈 요트와 딩기 요트 등 다채로운 세일링 경기를 통해 아름답고 멋진 요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요트경기를 해상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받아 무료 관람정도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