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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팔라질 인구절벽… 출생아 수, 두 달 연속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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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가팔라질 인구절벽… 출생아 수, 두 달 연속 사상 최저

    출생아 수, 두 달 연속 두지릿수 감소율 기록… 혼인 건수도 감소세

    전국 월별 출생 추이. (표=통계청 제공)

     

    출생아 수가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이면서 사상 최저 출생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보다도 인구절벽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26일 내놓은 '2017년 2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3만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00명(-12.3%)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2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또다시 최저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출생아 수가 3만51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00명(11.1%) 감소해 1월 출생아 수 기록 중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연초 두 달 연속 출생아 수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 시도별로 따져봐도 전년동월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줄어들었다.

    출산과 밀접하게 연관된 혼인 건수 역시 지난 2월 혼인 건수는 2만15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000건(-4.4%) 감소한 반면 이혼 건수는 89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800건(9.9%) 증가세를 보였다.

    또 사망자 수는 2만29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1700명(-6.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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