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음파결제 서비스인 L.pay ‘웨이브’ (사진=롯데멤버스 제공)
롯데멤버스는 음파결제서비스인 L.pay(이하 엘페이) '웨이브'를 롯데슈퍼 모든 점포에서 선보이고 모바일 결제 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엘페이 웨이브는 음파결제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폰과 결제단말기 간 비가청음파를 통해 결제가 진행되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대형 유통사로는 세계 최초다.
지난 한달 간 롯데슈퍼 잠실점에서 엘페이 웨이브를 시범 운영한 결과, 소비자들은 바코드 결제(46.4%)보다 웨이브 결제(49.2%)를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페이 웨이브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음파수신을 통해 0.5초 이내에 결제와 엘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롯데멤버스 차재원 핀테크부문장은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로 웨이브 결제 도입을 확대해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하나의 통합멤버십과 페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엘페이 웨이브 롯데슈퍼 전점 오픈에 이어 하반기에는 백화점, 마트 등에도 웨이브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 근거리 인증 및 근접 인식 기술을 활용해 무인 키오스크, 자판기 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