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인 에그스 앤 띵스에서도 부스를 설치해, 스팸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허니문 리조트 제공)
스팸 무스비는 하와이의 대표 음식이다. 얇게 썬 스팸을 간장 소스를 발라 구운 뒤 초밥 위에 얹어 김으로 싼 것으로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도 좋아한다는 메뉴다. 단순히 스팸뿐 아니라 달걀 프라이를 얹거나 아보카도, 베이컨 등을 얹는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하다. 이 메뉴 덕분에 하와이는 미국 내 스팸 소비량이 높은 주로 통한다.
스팸 잼 페스티벌을 기념하는 티셔츠와 모자 등 기념품도 가득해 또 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사진=허니문 리조트 제공)
이를 기념, 매년 4월 와이키키 한 복판에는 스팸 잼 페스티벌이라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와이키키 메인 도로인 칼라카우아 애비뉴의 교통이 통제되며, 각 레스토랑마다 부스를 설치해 스팸 관련한 요리를 판매하며 먹거리 장터를 이룬다.
단순히 요리 뿐 아니라 스팸 모양의 인형이나 도시락 케이스, 혹은 가방과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팬시 아이템을 판매하고, 곳곳에 설치된 무대 위에서는 훌라와 우쿨렐레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 또한 스팸 잼 페스티벌의 흥을 돋우는 요소. (사진=허니문 리조트 제공)
음식과 공연, 다양한 액티비티로 가득해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 4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색다른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스팸 잼 페스티벌을 놓치지 말자. 하와이 허니문을 보다 즐겁게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요소가 될 것이다. 올해 스팸 잼 페스티벌은 4월 29일, 오후 4시에서 10시 사이 와이키키 메인 도로인 칼라카우아에서 펼쳐진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