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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 툭하면 지연…'진에어·이스타' 지연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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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들 툭하면 지연…'진에어·이스타' 지연율 최고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2대는 지연…진에어 3년째 꼴찌

    (사진=진에어 제공)

     

    국내선 항공기 10대 중 2대는 지연운항하고 진에어의 지연율은 27%로 3년째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지연율은 5.1%이고 이스타항공이 6.9%, 아시아나항공이 6.75%로 높았다.

    ◇ 국내선 지연율 진에어, 국제선 이스타항공 최고

    국토교통부가 27일 발간한 '2016년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선 지연(이·착륙 30분 초과)은 전체 운항횟수의 18.6%였다.

    대형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 20.5%, 대한항공 13.4%이고 저비용항공사에서는 진에어 27%, 에어서울 25.3%, 이스타항공 21.7%, 제주항공 19.2%, 티웨이항공 18.5% 순이었다.

    최근 3년간 국적사 지연율 현황 (자료=국토부 제공)

     

    항공기 접속 지연과 항로 혼잡 등으로 지연이 많았다.

    국제선 지연(이·착륙 1시간 초과)은 전체 운항횟수의 5.16%였다. 2014년 2.8%, 2015년 3.2%보다 높아졌다. 국내 취항 중인 외항사의 평균 지연율 6.84%를 기록했다.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 6.75%, 대한항공 4.04%이고 저비용항공사는 이스타항공 6.9%, 티웨이항공 6.59%, 제주항공 5.74%, 진에어 4.46%, 에어부산 2.49% 순이었다.

    외국항공사 가운데 우리나라에 가장 많이 운항한 항공사는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국제항공인데 이들 항공사의 지연율은 각각 13.2%, 6.7%, 6.6%로 나타났다.

    2016년 국적사에서는 탑승자가 사망이나 행방불명, 항공기 파손이나 구조적 손상이 된 항공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준사고는 2건이 발생했다.

    준사고 2건은 엔진덮개 이상과 기체 연기발생 등으로 대한항공에서 발생했다. 1건은 꼬리날개 이상 등으로 티웨이항공에서 일어났다.

    사고 1건, 준사고 8건 등 총 9건의 사고·준사고가 발생했던 2015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 피해구제접수 국내항공사 제주항공, 외국항공사 에어아시아 최고

    2016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이용과 관련된 상담건수는 9,920건,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1,262건으로 나타났다.

    항공여객이 급증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간 피해구제 접수가 연평균 33.%씩 증가했다.

    2015년에 비해 취소항공권의 대금환급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2015년 347건에서 2016년 602건으로 73% 늘었다.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267건), 위탁수하물의 분실 및 파손(9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선의 경우, 모든 국적항공사의 2016년 피해구제 접수 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제주항공이 86건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국내항공사의 지난해 피해구제 접수는 제주항공이 81건으로 가장 높았고 외국적항공사는 에어아시아가 157건으로 가장 높았다. 에어아시아는 전년대비 27건이 늘었고 중국동방항공은 32건 증가했다.

    예약부도위약금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이스타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이며, 가장 낮은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대부분의 국적항공사들이 예약부도위약금과 환불수수료를 중복으로 적용하지 않으나, 대한항공은 중복으로 적용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최대 12kg의 무료 휴대수하물을 허용하고 있는 반면, 이스타항공은 최대 7kg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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