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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자" 한중일 '공동합의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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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줄이자" 한중일 '공동합의문' 나온다

    (사진=자료사진)

     

    한중일 환경 장관이 오는 8월 한국에 모여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합의문'을 채택한다.

    세 나라 국장급 환경 실무자들은 26일 인천에 모여, 환경장관회의를 오는 8월 24~25일 경기 수원에서 열기로 확정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국장급 회의엔 환경부 김영훈 기후미래정책국장, 중국 환경보호부 궈징 국제합작사장, 일본 환경성 카마가타 히로시 지구환경국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세먼지 저감 공등 대응을 위한 대기질 공동조사, 한중간 중기 환경협력계획과 환경협력센터 설립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환경장관회의에서 채택할 공동합의문 실무협상을 비롯,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공동실행계획 진행상황도 점검했다. 세 나라의 과학자들은 내년 상반기중 한국에 모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공동 연구에 관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한일간 양자 회의에선 철새 보호와 AI 대응 협력 방안이, 한중 양자 회의에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이 주로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내년중 베이징에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오는 6월 베이징에서 대기·수질·토양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미나도 열기로 했다.

    또 2015년부터 베이징에서 운영중인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단을 중심으로 중국 북부지역 대기성분에 대한 공동조사 진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영훈 국장은 "3국이 모두 미세먼지 문제 등 대기오염을 특별히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공동 노력을 계속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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