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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가 땅과 하늘에서 터져 나오는 포성과 폭발음으로 진동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적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의지와 능력을 공개 시현해 보이는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90여분간 진행됐다.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이 26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아파치 헬기의 공격 모습 (사진=국방일보 제공)
이날 통합화력격멸훈련에는 2천여명의 한미 장병과 K2 흑표전차, K-9자주포, 130mm 다련장과 아파치 헬기, F-15K 등 한·미연합군의 대표적 타격자산이 총 출동해 가공할만한 화력을 선보였다.
작년 5월에 실전 배치된 우리 군의 아파치 헬기가 훈련하는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훈련은 북한의 불법남침을 가정해 이를 격퇴한 뒤 반격작전으로 도발원점을 초토화한 뒤 최종 목표를 확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이 26일 오후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통합화력격멸훈련은 1977년 처음 시작해 26일까지 모두 9번 실시됐다.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재임기간 5년 안에 한 차례 실시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두 차례 열리게 됐다.
국방부는 "강한 국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적 도발시 강력한 응징·격멸 능력을 시현해 보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이 26일 오후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진행됐다. (사진=국방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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