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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전두환 회고록'이 베스트셀러…누가 사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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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간 브리핑] '전두환 회고록'이 베스트셀러…누가 사나 봤더니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4월 2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국내로 들어온 사드 일부 장비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사드 불가피, 소란 지나쳐' vs '주권 폭거' (조선·중앙 vs 한겨레·경향)

    주한미군이 26일 새벽 사드를 기습적으로 배치한 데 대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사드 배치는 불가피하다며 이를 '주권침해'라고 비판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을 폈다.

    조선일보는 사설에서 "사드는 북핵 미사일 방어의 최소한의 장비인데 온 나라가 이렇게 시끄럽고 당선이 유력한 후보가 '주권'까지 말할 정도에 이른 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중앙일보는 "사드배치는 이제 기정사실이 됐다"며 "대선후보들도 이제부터는 중국의 사드보복에 대한 대응책 등 대내외 설득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한겨레신문은 1면 머릿기사에서 "13일 남은 정부의 사드 '덫'…주권폭거다"라는 제목으로 강력히 비판했고 사설에서도 미국이 정권 이양기에 동맹을 배려하지 않고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경향신문은 한미 군당국이 대선판을 흔들어보려는 의도를 의심하게 된다며 황교안 권한대행이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햇다.

    ◇ 강력 반발하는 중국, 추가 대응 나서나 (한국·한겨레 등)

    중국의 반발은 예상대로 강했다.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사드배치 취소와 설비 철거를 요구하면서 "중국은 전략안보이익을 지키는데 필요한 조치를 결연히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으로선 북한 압박에 역할을 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어느 정도 응해오던 중이었기 때문에 뒤통수를 맞은 셈인데, 중국이 대응수위를 높이게 되면 미중간 대북공조에도 균열이 생기고 4월 한반도 위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중국도 미국과의 대북 압박 공조가 무역통상 분야에서의 국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가까스로 구축한 트럼프 행정부와의 공조틀을 깨는 상황으로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일보가 전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문재인 81만개 일자리 공약, 계속되는 재원 논란 (동아·경향 등)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81만개 일자리 공약은 5년간 21조원을 투입해서 17만 4천개는 공무원, 나머지 64만개는 공공부문 일자리를 만든다는건데 재원을 너무 적게 잡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논란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문 후보측 설명을 보면 공무원 17만 4천명을 매년 3만 4천명씩 새로 고용하는데 1인당 연 3400만원을 받는 7급 7호봉을 기준으로 5년간 17조원이면 된다는 것이다.

    나머지 64만개 공공 일자리를 만드는 데에는 4조 8천억원을 투입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해 동아일보는 공무원 신규채용에 5년간 17조원이 든다고 했지만 5년 이후에 들어갈 비용은 전혀 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향신문은 더 쟁점이 되는건 공공부문 일자리 64만개인데 이들에 대한 인건비를 해당 공공기관 자체 수익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지만 결국 세금으로 메울 수 밖에 없어 '장밋빛 계산'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온라인서점 캡처)

     

    ◇ '전두환 회고록' 이상 열풍에 '전두환 타서전' 출간 (한국일보)

    최근 전두환씨가 출간한 '전두환 회고록'이 베스트셀러가 되니까 이에 대항해서 '전두환 타서전'이 이 번주 출간됐다고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 유고를 보도한 1979년 10월 27일자 신문기사부터 전두환 씨 사형선고까지 일련의 사건을 보도한 신문기사를 나열한 거라고 한다.

    이상한 것은 '전두환 회고록'이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사실이다.

    26일 기준 1, 2, 3권이 교보문고 정치사회분야 베스트셀러 각각 1, 4, 5위에 올라있다.

    한국일보가 교보문고에 의뢰해 조사를 해봤더니 50대 이상 남성 독자들과 대구지역에서 예상보다 높은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131년 '음료제국' 코카콜라의 추락 (조선일보)

    워런버핏도 "이 회사의 주식은 평생 안팔겠다"고 했던 회사가 코카콜라인데 창립 131년만에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한다.

    세계적인 탄산음료 기피 현상으로 지난해 매출이 418억 달러 4년만에 13% 감소하는 등 4년 연속 매출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코카콜라는 본사 직원의 20%인 1200명을 감축하기로 했고, 심지어 주력인 코카콜라 사업을 사실상 포기하고 새로운 주력제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매출 70%가 탄산음료이고 경쟁사인 펩시는 20%만이 탄산음료인데 코카콜라가 경쟁사인 '펩시모델' 따라하기에 나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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