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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날개 꺾인 '1강' 뮌헨의 추락

    챔스리그 4강 1차전 패배 이후 5경기째 무승

    둑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5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기회가 무산됐다.(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트위터 갈무리)

     

    5경기 무승과 날아간 2개의 우승 트로피.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6~2017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준결승에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도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며 '최강'으로 군림하는 뮌헨이지만 결승 문턱에서 '라이벌' 도르트문트를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3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1-2패)을 시작으로 16일 바이엘 레버쿠젠과 분데스리가 29라운드(0-0무), 19일 챔피언스리그 2차전(2-4패), 22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30라운드(2-2무), 그리고 도르트문트와 포칼 준결승 패배까지 5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부진이 이어졌다.

    최근 5경기 무승 탓에 올 시즌 3관왕에 도전했던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 우승 기회가 무산됐다. 이제 남은 것은 분데스리가 우승 도전 뿐이다.

    반대로 도르트문트는 2013~2014시즌을 시작으로 4시즌 연속 DFB 포칼 결승에 진출하는 새 역사를 썼다. 도르트문트는 2011~2012시즌 우승까지 최근 6시즌 가운데 5차례나 DFB포칼 결승 무대를 밟았다. 도르트문트는 아니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우승을 다툰다.

    뮌헨은 출발부터 불안했다. 전반 19분 마르코 로이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하비 마르티네스가 동점골, 41분 마츠 훔멜스가 연속 골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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