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북미전력저장협회(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북미 최고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업으로 선정됐다.
LG화학은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전력저장협회(ESA) 콘퍼런스 엑스포'에서 북미전력저장협회가 수여하는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브래드 로버츠 어워드는 북미 ESS 산업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1개 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국내 기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이번 수상이 ESS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 70곳과 경쟁해 단독 선정된 것이라 특히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ESA측은 "LG화학의 ESS 기술력은 에너지저장산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끊임없이 확장되는 성공적인 프로젝트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등으로 북미 지역에서의 선구적인 입지를 다진 점을 높게 평가하여 이번 수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LG화학 ESS전지사업부장 장성훈 전무는 "북미에서 인정 받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ESS 분야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배터리 ESS 시장은 2016년 1조288억원 규모로 2025년까지 연평균 32%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