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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그러들던 '아키에 스캔들' 불씨 다시 살아나



아시아/호주

    수그러들던 '아키에 스캔들' 불씨 다시 살아나

    "특례였다"라는 재무성간부 음성녹음 폭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아베 신조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여사 스캔들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일본 오사카(大阪)시의 모리토모학원 '국유지 헐값 매입' 과 관련. 이 학원과 협상을 했던 재무성 간부가 '특례'였다는 음성녹음이 공개된 것이다.

    교도통신 등은 27일 모리토모(森友)학원의 가고이케 야스노리(籠池泰典) 전 이사장 부부가 지난해 3월 국유지 매입 협상 과정에서 재무성 담당 간부가 이를 특례라고 거론한 음성녹음을 보도했다.

    이 음성녹음에서 가고이케 전 이사장은 "아키에(昭惠) 여사로부터 (해당 사안을) 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아베 신조 총리 부인 이름을 거론했다.

    또 가고이케 전 이사장은 쓰레기 문제를 거론했고 재무성 담당자는 전문가와 상담하겠다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 음성녹음에 등장하는 재무부 간부는 이재국의 국유재산 심리실장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음성녹음파일을 보면 초등학교건립을 위해 국유지를 매입하려던 모리토모학원이 아키에 여사를 앞세워 조속한 대응과 특혜를 요구한 것을 잘 보여준다.

    사실 아키에 스캔들로 아베 신조총리의 지지율은 한 때 10%포인트나 떨어지는 등 아베정권의 발목을 붙잡았으나 한반도 긴장국면으로 아베 정권이 지지율을 회복하는 등 위기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폭로된 음성파일로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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