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투표선언(사진=김민성 수습기자)
전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는 19대 대선을 12일 앞둔 27일 전주교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20대 투표율은 68.6%로 50~60대에 비해 10% 이상 차이났다"며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의 목소리를 들을 정치인이 어디 있겠느냐"며 대학생들의 뼈저린 반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겨울 딱딱한 길바닥에서 구호를 외치며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어떻게 돌아오는지 보지 않았느냐"며 "우리의 목소리를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에 담아내자"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 대학생은 우리가 꿈꾸는 자유를 현실화할 자격이 있다"며 "작은 관심과 한 표로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주교대를 비롯해 이화여대, 서울교대 등 전국 대학교 1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