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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의 대북정책 기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환영



아시아/호주

    中 "美의 대북정책 기조,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환영

    • 2017-04-27 18:04

    경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북한핵 관련국들의 미국의 메시지 주목해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무력 타격을 제외하고 경제와 외교적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개발을 포기토록 하겠다는 대북 기조를 발표한데 대해 중국이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한 중국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이런 메시지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핵 문제 관련국들은 미국의 이런 태도와 보낸 메시지를 주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겅 대변인은 “어제 상원의원 브리핑 외에 미국 고위 관료들이 최근에 대화와 협상으로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자는 많은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미국은) 이런 입장 속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협상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옳은 방법이며 평화적 해결은 모든 관련국들의 이익과 부합하는 최대 공약수"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한반도 정세가 복잡하고 민감하다"며 "모든 관련국들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하며 한반도 정세를 긴장시키는 행동을 삼가고 각국은 한반도 정세 완화에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기존 중국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미국은 한반도 핵 문제의 주요 당사자로서 우리는 미국이 핵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기가 해야 할 노력을 하고 자기 역할을 하며 자기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고 상기시켰다.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원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대북 브리핑을 마치고 낸 합동성명에서 "미국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로운 비핵화를 추구한다"면서 "우리는 그 목표를 향해 협상의 문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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