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제9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호승기업‧태우산업(조선기자재), 금강스틸(철강), 캐스트정보(방송기자재 유통)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
이로써 기업활력법에 의한 누적 승인기업은 총 32개 업체로 늘어났으며 매월 4~5건의 승인이 지속돼 기업활력법이 선제적 구조조정의 수단으로 꾸준히 정착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평가했다.
특히 올들어 4개월 연속 서비스 기업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 받으면서 서비스업종에서도 자발적 사업재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또 조선기자재(2개사), 철강(1개사) 업체의 주력 사업분야 전환, 고부가가치 품목으로의 생산전환 등 조선·철강 산업의 과잉공급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까지 승인된 32개 기업은 중소기업 23개, 중견기업 4개, 대기업 5개로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조선‧해양플랜트 13개, 철강 6개, 석유화학 3개 등 3대 구조조정 업종이 22개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