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4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놀이마루에서 중·고등학교 미술동아리 17개 학생 315명(중학생 97명, 고등학생 218명)이 스스로 기획한 '학생주도 기획전시 미술동아리 앙데팡당전 Ⅰ'을 개최한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들이 직접 자유롭게 전시회를 기획하면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시전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 시간에 창작한 유화, 민화, 일러스트, 페이퍼커팅아트, 의상디자인, 환경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작품 211점이다.
이 가운데 중학생 작품 60점은 4월 29일부터 5월 26일까지, 고등학생 작품 151점은 5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놀이마루에서 각각 전시한다.
오는 9∼10월에는 '융합미술수업 작품 앙데팡당전 Ⅱ'를 개최해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권영식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기획전을 많이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