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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일반

    5월 황금연휴, 밖에서 즐기면 더 즐겁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 게다가 징검다리 연휴까지 겹치면서 길고 긴 시간을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를 찾아가 보자.

    꽃, 공연, 거리극, 청춘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이 기간에 펼쳐진다.

    ◇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

    경기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다음 달 14일까지 열리는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다.

    올해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콰도르, 중국 등 해외 25개국 120개 업체가 참가해 각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을 선보인다.

    아울러 행사장인 호수공원 곳곳에서는 K-팝, 댄스, 전통무용, 치어리딩, 마술, 뮤지컬, 클래식 연주, 난타 등 274개 팀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박람회 기간 오케스트라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바디 플라워 쇼 등 300회 이상의 공연과 다양한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 C-페스티벌 2017

    (제공 사진)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 속 문화 축제 ‘C-페스티벌 2017(C-Festival 2017, 씨페스티벌)’이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및 영동대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문화 놀이터(Urban Culture Playground)’를 콘셉트로, 다채로운 구성의 문화 공연 및 전시, 체험 축제를 서울 강남구 도심 한복판에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라이트인 메인 퍼레이드에는 프랑스 대표 거리극단 ‘트랑스 엑스프레스(Transe Express)’팀이 내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거리 예술극을 선보인다.

    또한 초대형 거리 예술극이 절정에서 막을 내리면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국내 인기 뮤지션들의 피날레 콘서트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

    폐막(공식참가작)_노그래비티포몽스_길 위에서. (제공 사진)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ASAF:Ansan Street Arts Festival)’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 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14개국 76개 공연팀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개·폐막 프로그램을 비롯, 안산리서치 3편, 공식참가작 11편, 국제 교류작 3편, 거리예술플랫폼 7편, 광대의 도시 17편, 靑자유구역#유스컬처 26편, 시민버전2.0, 특별프로그램, 광장마이크 등 총 11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축제는 나이에 걸맞게 전통과 실력을 갖췄다. 올해 축제의 백미는 자체 제작공연에 있다.

    개막프로그램은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이다. 파쿠르, 저글링, 타악, 불꽃 등을 함께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길놀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이어지는 안산 시민의 삶을 되돌아보고 모두가 화합하길 바라는 의미를 갖는다.

    폐막프로그램은 총 3개 작품이 펼쳐진다. 먼저, 이탈리아 극단 노그래비티포몽스의 ‘길 위에서(TRK#1)’다.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을 고공줄타기다.

    ◇ 청춘페스티벌 2017

    지친 청춘, 2030 세대를 위로하는 특별한 페스티벌도 열린다.

    5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물빛 무대에서 열리는 청춘페스티벌 2017은 멘토들의 강연과 음악 공연이 합쳐진 이색적인 축제다.

    올해는 김종민, 노홍철, 박명수, 황석정 등 청춘을 대표하는 배우, 개그맨 등 유명 인사와 볼빨간사춘기, 소란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즐길거리가 풍성한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 청춘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티켓은 1일권(5만원)과 2일권(7만7000원)이 있으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 2017 남이섬 세계 책나라 축제

    (제공 사진)

     

    남이섬에서는 1일부터 31일까지 '2017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열린다. 2005년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맞아 시작된 책나라 축제는 어린이 책 축제로, 올해도 전 세계 그림책을 테마로 한 행사들로 가득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인 제3회 나미콩쿠르의 수상작 18점이 생생한 입체형태로 전시된다. 이어 안데르센상 후보자들의 도서가 전시되는 ‘안데르센 그림책 센터’, 섬 곳곳이 동화의 한 장면으로 바뀌는 ‘동화나라 남이섬’과 BIB 그림책 수상작 전시 등이 펼쳐진다.

    14일 열리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나미콩쿠르 시상식에선 특별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바로 나미콩쿠르 수상작 중 하나인 ‘인어와 사랑에 빠진 거인들’을 공연으로 각색한 극단 브러쉬씨어터의 작품이다. 또한 거대 인형과 동화 속 의상을 입은 코스프레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동화나라 숲속 퍼레이드’도 관심을 끈다.

    이외에도 연희단거리패의 ‘미운오리새끼’, 동화작가가 직접 들려주는 1인 그림책 극장 등의 공연이 열리며 나무기차 만들기, 딱지체험, 빛으로 본 안데르센 그림책 등의 체험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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