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특별채용 전문 장학사, 절반 이상 업무 무관…특혜 '눈총'



청주

    특별채용 전문 장학사, 절반 이상 업무 무관…특혜 '눈총'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취임 이후 특별 채용한 전문분야 장학사의 절반 이상이 현재는 발탁 분야와는 전혀 무관한 부서에 근무하고 있어 특혜논란이 커지고 있다.

    1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특별 채용한 전문분야 장학사 1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8명이 현재 전문 분야와는 무관한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정책기획 분야 장학사가 대안학교 운영 업무를 맡거나 과학환경 분야 장학사가 인사 부서에 근무하는 식이다.

    시행 첫해 7명이 전문 분야로 특별 채용됐지만 현재 4명은 이처럼 다른 업무를 맡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채용된 8명 가운데 4명도 전문성과는 동떨어진 일을 하고 있는 데다 1년 도 안돼 부서를 옮긴 사례도 확인됐다.

    결과적으로 전문분야 장학사 특별 채용이 취지와 맞지 않게 운영돼 특정 단체의 장학사 등용문이라는 특혜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실무를 익히기 위해 다른 부서에서 한동안 근무 경험을 쌓도록 유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