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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文, 과반 얻어야 개혁추진력 얻어"



선거

    우상호 "文, 과반 얻어야 개혁추진력 얻어"

    김민석 "확실한 정권교체·적폐청산 위해 文에게 표 몰아줘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겸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50% 이상 득표율을 올리는 것이 정권의 정통성 확보에 매우 중요하고, 정권의 개혁추진력을 뒷받침이 되는데 가장 중요하다"며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몇 퍼센트의 득표율이면 소수파 정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번 대선 판세에 대해서는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1강의 강력한 지지율을 유지하면서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2, 3위를 다투는 1강 2중 판세가 거의 굳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투표지 인쇄가 들어갔고, 단일화 물밑접촉이 2주일은 진행돼야 하는데 지금 후보진영간 단일화 협상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대선 판을 흔들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메가톤급 변수는 사실 사라졌다. 다만 후보 진영의 사소한 실수나 후보에 어떤 실수가 있을 경우 미미한 변동은 있을 수 있겠다"며 "지지율 5%에서 10%를 이동시킬만한 대형변수는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적다"고 전망했다.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 쪽에서 빠져나온 지지층 중 일부는 홍준표 후보, 또 일부는 문재인 후보에게 와 있는 만큼 막판에 지지 후보를 정하고 있지 못한 부동층 공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지지층들이 투표에 총력을 다하도록 만드는 일도 굉장히 중요한 전략"이라며 "5월 9일 선거일 전에 연휴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투표율이 상당히 낮아질 가능성이 있어 투표 독려 및 부동층 공략이 막판 주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섀도우 캐비닛(예비내각)에 대해서는 "마치 대통령 선거를 다 이겼다고 생각해서 지금 인사작업을 할 그런 여유가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섀도우 캐비닛을 구성할 가능성은 없다"며 "섀도우 캐비닛은 근거도 없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김민석 종합상황본부장은 조심스럽게 과반 득표를 전망하면서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CPBC라디오에 출연해 과반 득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지금 문재인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것이나 민심의 성격은 이 상황을 빨리 안정시켰으면 좋겠다는 국민적 요구"라며 "3일부터 여론조사가 비공개로 들어가지만 예를 들어서 5월 8일 현재 여론조사가 공개될 수 있다고 친다면 그때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보다 문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태의 실제 결과나 득표결과가 조금 더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누가 정권을 잡아도 여소야대 국면의 이 어려운 경제 안보 상황이 있기 때문에 새로 탄생하는 정부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는 우리의 전통적인 심리(가 있다)"라며 "현 국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날 공개되든 안 되든 여론조사보다는 실제 결과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전으로 진보 유권자들의 표가 심 후보와 문 후보로 갈릴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심 후보의 (현재) 지지율이 실제 득표로 연결되기는 조금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진보정당 계열이 가장 상황이 좋을 때 얻었던 득표율이 어느 정도 되었는가를 생각해보고 현시점에서 마지막에 국민들이 선택할 때 안정적인 정부의 탄생을 위해서 힘을 몰아주게 될 것이라는 심리가 작동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후보가 약간 부상하면서 확실하게 적폐청산하고 제대로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혹여 라도 실수가 있으면 안 된다는 점 때문에 결국은 안정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서 (문 후보에게)표가 몰리는 쪽으로 갈 것이고 또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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