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삼헌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일 오전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유세를 갖고 "나는 40여전부터 지역감정을 버렸다"며 "이번에는 광주전남에서 10%만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19대 대선 선거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검사로 1년 3개월동안 광주에서 근무하면서 깡패소탕했고 부인이 전북 부안인데다 검사시절 잘 부르던 보래도 '영산강 뱃노래'였다"며 유세도중 노래 1절을 불렀다.
홍 후보는 이어 "광주가 야권의 심장이고 자유한국당의 불모지인지 안다"며 "▲광주군공항이전후 스마트시티조성 ▲농수산및 전력분야 사물인터넷시범특구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잔 구축을 위한 문화콘텐츠 밸리조성 ▲친환경자동차,에너지선도시 지정 ▲ 송정역과 광주역 역세권개발을 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전남은 ▲에너지 신산업육성을 위한 대단지 구축 ▲미래성장산업도시 친환경농업육성 ▲ 익산과 목포 부산을 잇는 고속철 건설 ▲차세대 우주산업육성 ▲경남 남해와 고흥에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나는 경비원의 아들이자 까막눈 아들로 서민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지역감정도 40여년전부터 버렸다"며 "이번에는 광주전남에서 10%만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마지막으로 "분위기 바뀌었다.언론기관여론조사는 다 거짓이다. 5월 9일 경비원과 까막눈의 아들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지역감정없이 영호남이 화합하는 나라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