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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값 인상 강행…"수수료 소비자에 전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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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Q, 치킨값 인상 강행…"수수료 소비자에 전가하나"

    (사진=BBQ 공식홈페이지 화면 캡처)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오늘부터 치킨값을 인상해 소비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BBQ는 1일 가격 인상 공고문을 통해 "좋은맛과 고품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좋고, 비싼 원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70여 개 품목 중 10개 품목의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 치킨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시크릿양념치킨은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통살크래커는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오른다.

    앞서 지난 4월 25일 BBQ는 지속적인 인건비와 임차료의 상승, 높은 배달 수수료 등의 이유로 치킨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BBQ 관계자는 "경영상 어려움에 부딪힌 가맹점주들이 앞장서 치킨값 인상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BBQ의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수긍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abcd****는 "BBQ 치킨값이 2만원이다. 그러면 지금 치킨을 만원에 파는 매장들은 무엇이냐. 만원씩 적자를 보는 것이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jong****는 "BBQ의 행동이 얄미워서 더 먹기 싫다"면서 "본사에서 이윤을 늘리려고 가격을 인상하면서 가맹점을 챙겨주려는 척을 한다"고 꼬집었다.

    qhfl****은 "업체에서 배달 대행사를 이용하고서 그 수수료는 소비자한테 부담하라고 한다"면서 "BBQ 이제 절대 안 먹는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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