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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김관진, 작년 말 사드비용 통보받아"

국방/외교

    [조간 브리핑]"김관진, 작년 말 사드비용 통보받아"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5월 2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사드 파탄 국정조사해야(한겨레 경향 등)

    사드가 배치된 성주골프장 부지 (사진=대구일보 제공)

     

    사드비용을 둘러싼 논란이 2일 많은 신문들의 1면을 장식했다.

    한국이 10억달러를 부담하길 희망한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27일 현지시각), 기존 합의대로 미국이 부담한다는 청와대의 발표(29일), 다시 맥매스터 미 백악관 보좌관의 재협상 발언(30일 현지시각)으로 한국이 대선 직전에 사드 폭탄을 맞은 형국이다.

    한겨레신문은 <사드 외교="" 파탄="" "국정조사해야"="">한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다뤘고, 경향신문은 <대미종속 안보의="" 덫="" '사드대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사드대란의 본질은 한미관계의 변화 가능성이 수면위로 올라온 것이고 정부가 자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에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을 1면 머릿기사나 주요기사로 다뤘다.

    ◇김관진, 작년 연말에 사드비용 통보받아 (한국일보)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사진=자료사진)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2월 인수위 단계에서 사드비용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고,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이 이를 알면서도 사드배치를 무리하게 강행했다는 내용이다.

    한국일보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당시 김관진 실장이 문서로 이런 제안을 받았는데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드비용 부담을 우리가 질 수도 있다'고 구두로 언질을 줬지만 그뿐이었다"고 보도했다.

    김 실장이 사드배치를 서둘러 끝내기 위해 비용문제를 덮어버린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김 실장은 1월 9일과 3월 15일 두 차레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고 그 사이인 3월 6일 사드장비들이 속속 한국으로 들어왔다.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김관진 실장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구 국방장관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3일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文- 安 더블스코어 (중앙 세계)

    (사진=자료사진)

     

    중앙일보와 세계일보가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했는데, 모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거의 더블 스코어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중앙일보가 30일과 1일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선 문재인 후보 39.3%, 안철수 후보 21.8%, 홍준표 후보 16.5%로 조사됐다.심상정 후보는 9.2% 유승민 후보는 4.9%였다.

    세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문재인 39.4% 안철수 20.8% 홍준표 16.2% 심상정 8.1% 유승민 4.8% 등으로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우병우 전 수석, 임종헌 법원행정처 차장과 수시 통화(한겨레)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4월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재직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과 수시로 통화한 사실이 박영수 특검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고 한다.

    특검 막바지 수사 때 우병우 전 수석의 통화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임종헌 차장과 수시로 통화한 기록을 확인했다는 것.

    법원행정처 차장은 대법원장의 지시를 받아 사법부 내의 모든 사무를 총괄하는 2인자다.

    청와대 민정수석과 법원행정처 차장이 업무연관성도 없는 자리인데 그렇게 빈번하게 통화한 건 박근혜 정부가 계속 추진해왔던 '사법부 길들이기' 차원이라는 의혹이 있는 만큼 반드시 조사해야 한다고 이 신문 지적했다.

    ◇일본, '중년 캥거루' 158만명 시한폭탄 (조선일보)

    '패러사이트 싱글(parasite single)'이라는 용어는 1997년 주오(中央)대 야마다 마사히로 교수가 쓴 '패러사이트(기생충) 싱글의 시대'라는 책에서 이름을 따온 건데 부모에게 기생하는 독신자들을 말한다.

    패러사이트 싱글은 1990년대 일본 버블경제 붕괴로 정규직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생겨났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당시 2,30대 패러사이트 싱글들이 여전히 연금생활을 하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지 못한 채 중장년층이 됐다.

    일본 총무성 통계연구소에 따르면 45-54세 연령대중 패러사이트 싱글이 1980년 18만명에서 2016년 158만명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중 의식주를 모두 부모에게 의존하는 이들이 31만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패러사이트 싱글의 고령화가 향후 일본 사회를 위태롭게 하는 주요 위험요인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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