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통계청 제공)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 금액 기록을 경신했다.
통계청이 4일 내놓은 '3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1.3% 늘어난 6조 325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월보다 21.3% 증가했다.
이로서 올해 들어 6조원 벽을 넘지 못하며 감소세를 보이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역대 최고 금액 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손은락 통계청 경제통계국 과장은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백화점·마트 거래액이 감소하는 대신 온라인·모바일쇼핑 거래액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오프라인 쇼핑에서 온라인 쇼핑으로의 유통구조 전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크게 늘어서 3조731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6%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에서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59.0%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올해 1/4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8조 1911억원으로,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은 35.0% 증가한 10조 6626억원이었다.
국가별 해외직구 규모는 미국(3109억원), EU(1257억원), 중국(473억원), 일본(408억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