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등 강원도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열기를 보이고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는 첫날인 4일 강원도 18개 시·군 196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강원도 사전투표율은 오후 5시 기준 선거인 수 128만7173명 중 14만5592명이 투표해 11.31%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화천군이 13.21%로 가장 높고 인제군 12.03%, 양구군 11.01% 투표율로 뒤를 이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1일차 오후 5시 기준으로 강원도 사전투표율 6.12%와 비교하면 5.19%나 높고 첫날 전국 대선 사전투표율 10.6%를 웃도는 수치다.
강원도는 전남(15.39%), 세종(14.43%), 광주(14.17%), 전북(13.77%)에 이어 17개 광역시도 중 5번째를 기록했다.
대선 사전 투표 시간은 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별도의 신고 절차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