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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재무장관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배격"

경제정책

    한중일 재무장관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 배격"

    "아세안 경제 견고한 성장세 지속"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양은행총재들은 5일 "모든 형태의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한국·중국·일본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에서 회의를 갖고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통해 "무역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라는 점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표방과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등 최근 심화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흐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선언문은 "세계경제는 금융시장 회복과 제조업·무역 등의 경기순환에 따른 회복국면으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이며, 아세안 역내 경제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불확실한 정책 환경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식하에 강하고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재정 및 통화 정책, 선제적 구조 개혁 등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높은 수준의 공조 및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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