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고향 부산에서 막판 표심공략에 들어갔다.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오후 6시 부산시 중구 광복동 옛 미화당 앞에서 유세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촛불국민이 요구한 개혁을 위해,국정농단세력의 부활을 막기 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정권 교체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만이 경제,외교,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 부산선대위는 이날 유세를 통해 부산지역 지지세력을 결집시키고 50%이상 득표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문후보 유세에 앞서 김덕룡 김영삼 민주센터 이사장과 최인호,김영춘 부산 상임선대위원장 등이 지지유세를 펼친다.
이와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국민대 교수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부산을 찾아 문 후보 지지 유세를 벌인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10시 부민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영도 태종대와 부산역 광장에서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이어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합류,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돌며 골목 유세를 벌인 뒤 광복동 거리에서 열리는 문 후보 집중유세에 참가한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배낭을 메고 걸으며 유권자를 만나는 부산유세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이어 6.25 전쟁 참전 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유엔공원과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리는 해운대 벡스코를 찾아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오후에는 사직야구장,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거리, 국제시장을 잇따라 찾는 등 부산공략에 주력했다.
이날 저녁에는 광안대교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도 이날 부산을 찾아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