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미국과 한국의 정보 기구들을 소탕하는 반테러타격전을 시작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이날 국가보위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미 중앙정보국과 괴뢰 국정원이 우리의 최고 수뇌부를 상대로 생화학 물질에 의한 국가테러를 감행할 목적 밑에 암암리에 치밀하게 준비해 우리 내부에 침투시켰던 극악무도한 테러범죄 일당이 적발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보위성 대변인은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공모한 국정원이 러시아 주재 북한 노동자를 매수한 뒤 북한에 침투시켜 북한 최고 수뇌부에 대한 생화학 테러를 모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최고 존엄을 노린 미 중앙정보국과 괴뢰 국정원의 테러 광신자들을 마지막 한 놈까지 찾아내어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