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5일 전북지역 누적 투표율이 30%를 넘어 섰다.
이틀동안 실시된 전북지역 사전 투표율은 30.03%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전북지역 유권자 백 52만여명 가운데 45만 8천여명이 투표를 미리 마친 것으로 전국 평균 보다 5.7% 포인트 높았다.
지역별로는 진안군이 33.5%러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임실군이 33%
순창이 32.9%,고창군이 33.5%로 뒤를 이었다.
반면 김제시가 27.7%로 가장 낮았으며 군산이 28.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주 덕진구는 28.8%, 완산구는 30.2%를 각각 나타냈다.
이날 각 사전투표에는 미리 투표를 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대학생 등 젊은층의 참여가 눈에 띠게 늘었다. 대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손가락을 펴보이면서 투표 인증샷을 찍는 등 대선 첫 사전투표를 만끽했다.
또한 고령이나 몸이 불편한 유권자들은 투표사무원의 도움을 받아 투표하는 모습도 눈에 띠었다.
이처럼 사전투표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고 절차가 간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