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나래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충북 지역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인 25%를 돌파하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틀에 걸쳐 치러진 사전투표는 충북 지역 전체 유권자 130만 3,000여명 가운데 33만 1,000여명이 투표해 25.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 12.85%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이다.
특히 사전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에 지난해 총선 최종투표율을 이미 넘어설 정도로 투표 열기가 뜨거웠다.
대통령 탄핵 이후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괴산군이 30.8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영동 30.67%, 옥천 28.95%이 뒤를 이었으며 청주 청원구가 23.1%로 가장 낮았다.
사전 투표함은 각 시.군 선관위로 옮겨져 보관되다 오는 9일 대선 본투표와 함께 개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