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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빅데이터 세상'.. 교통.차량소유 개념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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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피는 '빅데이터 세상'.. 교통.차량소유 개념이 바뀐다

    빅데이터.. 도로,철도건설 결정부터 혼잡개선 등 다양한 정책에 활용

    교통 부문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자율주행차,드론,차량공유(카셰어링) 등이 가속화되면서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발전은 빅데이터를 통한 정보축적과 활용 등이 있기에 가능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 빅데이터..도로,철도건설 결정부터 혼잡개선 등 다양한 활용

    대중교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의 맞춤형 심야버스(올빼미버스)나 수요대응형버스, 카셰어링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휴대폰 통신과 교통카드,GPS,네비게이션의 정보가 빅데이터로 모아져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돼 활용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교통빅데이터연구소 한상진 소장은 휴대전화 이용패턴 데이터로 추출된 유동인구 데이터와 내비게이션 경로데이터를 결합해 서울시내 주요 혼잡구간의 통행패턴을 분석했다

    이전에는 지점별 통행량과 속도 정도만 분석됐다면 빅데이터를 이용하면 통행흐름과 진출입 패턴 등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인 혼잡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송내 IC~중동IC' 구간의 경우 안산,수원에서 54%, 부천,인천남부에서 30%의 차량이 진입하고 서울로 23%가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요금구간의 단거리 교통량이 과다하고 연결구간의 진출입 교통량이 엇갈려 속도가 떨어져 차로 할당제 도입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서울~과천' 구간의 남태령 고개 부근도 '근처 유료터널의 통행료를 인하해 통행을 분산해야한다'는 등 대책이 만들어졌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진천과, 상주 등 3개 지역의 고속도로 교통시설을 맞춤형으로 개선한 결과 사고건수는 36%, 인명피해는 연 900명 수준인 65%가 줄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해 혼잡원인을 파악하고, 대중교통 증편, 대체도로 신설 등 혼잡 지점별 맞춤형 개선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신호, IC 진입량 등을 자동 조절하는 '실시간 교통량 조절 기술'도 2021년까지 상용화할 예정이다.

    도로, 철도 등을 건설해야 할 지 말 지 결정하는 타당성 검토에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최신 연구들이 사고절감,혼잡개선 효과가 적절히 산출되고 있어 여러 면에서 정확성이 높기 때문이다.

    ◇ 빅데이터... 도로,철도,항공,공간정보 등 활용 가속화

    국토교통부는 버스, 택시, 도로 등 각 분야별로 분산된 교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 정보시스템(120여개)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방하고 민관 합동 빅데이터ㆍ통계 협의회를 구성해 민간 데이터와의 융합ㆍ활용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의 신산업 육성의 기본이 되는 정밀도로지도, 3차원 공간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와 신호등, 도로, 지하철 등에 탑재된 센서와 통신기능들을 통해 자동차와 자동차간, 자동차와 도로 등이 실시간 정보 공유를 가능케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도 가시화되고 있다.

    2020년까지 고속도로에 단계적으로 구축한뒤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차량과 차량, 도로와 차량이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 혼잡구간을 미리 피하거나 사고를 예방할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철도차량의 제작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고 출입국 전 과정을 간소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공항이 만들어지고 있다.

    ◇ 빅데이터...차량 소유 개념도 바꿔, 차랑 공유 실현

    빅데이터는 자동차 운행과 소유 개념도 바꿔놓고 있다.

    미국의 카셰어링 앱택시인 우버 사용량은 41%, 렌트카는 39%, 택시는 20%로 우버가 렌트카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우버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샌프판시스코는 유동차량과 자가소유차량이 줄고 있다.

    북경,항주 등 중국의 대도시들도 대중교통인프라 확대보다 앱택시를 통한 활로모색에 나서고 있다. 하루 카풀 이용자가 200만명에 이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버없이는 망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인데 자기소유 차량이 줄면서 도로를 줄이고 공원을 더 만들수 있게 됐다.

    우버 샌프란시스코는 카풀 기본 탑승은 물론 지난해 9월부터 월정액 무제한 탑승을 시행하고 있다. 뉴욕시와 보스턴, 워싱턴DC, 시애틀에서도 월정액 무제한 탑승을 시행하고 있다.

    우버,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에 등록된 4인승 차량 4,000대가 미 뉴욕시 택시 1만 4,000대의 98%에 해당하는 수요를 대체가능하다는 MIT대 연구진의 분석도 나왔다.

    카카오 황윤익 이사는 1,300만대의 카카오택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 택시승객의 이용패턴과 불편지역 등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도출해냈다.

    황 이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빅 디시젼(decision)이 필요하다"며 "차량공유를 통해 개인지출과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셰어링 서비스 성장은 빅데이터 등 정보분석 역량이 크게 높아진 것과 비례한다.

    LG경제연구원 이승훈 책임연구원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많은 유지 비용을 들여 차를 소유해야 할 필요성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카셰어링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도시인프라 확충과 함께 법적 제약, 규제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국내 카셰어링 업체들의 매출액이 매년 100~300%대의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UC버클리대 교통연구소인 TSRC가 카셰어링 서비스와 자동차 소유를 연구한 결과 우버나 리프트같은 공유 서비스를 이용한 뒤에는 자동차 소유대수가 4가구당 1대꼴로 조사됐다. 공유 서비스 이용전의 두가구당 한대에서 크게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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